쌍용차의 대형세단 뉴체어맨이 `동급 최강`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된 뉴체어맨은 작년 12월에 1,631대가 판매돼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이 최대 생산량인 1,600대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시장 점유율도 38%에 달해 현대차 에쿠스와 다이너스티, 기아차 오피러스가 경합하는 국내 대형세단 시장의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올 1월에도 이미 900여명의 예약 고객을 확보, 자동차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를 인도받기까지 평균 40일 가량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체어맨은 지난 2001년부터 1,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내외장을 대폭 바꾼 풀체인지 모델로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