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은행 신용대출 '공격 영업'

직장인 대상 금리 우대·경품 제공 등 혜택 늘려

외국계 은행들이 공격적인 신용대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신사업 찾기에 나선 가운데 외국계 은행들은 직장인 타깃으로 금리우대ㆍ경품 제공등을 내걸고 신용대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4월30일까지 직장인 신용대출 경품 이벤트를 열고 신규로 신용대출을 받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30돈, 냉장고, 노트북 등을 제공한다. 씨티은행은 최장5년에 최고 6,000만원, 최저금리 연5.99%의 조건을 내걸고 있으며, 돼지띠 고객에게는 0.2%포인트 금리감면, 3,000만원 이상 대출 고객에게는 연 0.5%포인트 금리감면, 씨티은행 거래고객에 추가 금리감면 등 다양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씨티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닥터론에 대해서도 오는 30일까지 수수료를 20% 깎아주고, 신규금리를 0.1%포인트 내려주는 금리인하 이벤트를 펼친다. HSBC은행은 월급의 최대 14배까지 대출을 실행한다는 조건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물론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되지만 연봉 4,000만원의 경우 최고 4,8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31일까지 SK주유소 및 충전소를 이용하는 대출 고객들에게 이용금액의 10~15%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해주거나, 다음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음캐쉬 10만원을 지급한다. SC제일은행의 ‘돌려드림론’은 연체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납입 이자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고 있어 실질적인 금리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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