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 석유산업 국영화 추진

이라크 석유 산업 재편 방안을 논의중인 미 자문단과 이라크석유 관리들은 대형 국영 석유 회사 설립 방안을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 판이 7일 보도했다. 저널은 미국이 이끄는 이라크 과도 당국은 경제 전반에 걸친 자율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석유 부문의 경우 정치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 처럼 국영 석유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같은 안이 적용될 경우 향후 수년간 해외 정유 업체들의 이라크 석유 산업 참여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 석유 관리들은 이처럼 국영 석유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이 석유부문이 필요로 하는 막대한 외국 투자를 유치할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저널은 말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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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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