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과 대규모 추도대회가 열리는 28~29일 개성공단도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의 협의에 따라 입주기업들이 김 위원장에 대한 영결식이 열리는 오늘과 추도대회가 열리는 내일 임시 휴업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에 앞서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김 위원장 사망 직후 28~29일 휴업에 의견을 같이했었다. 개성공단은 북측의 공휴일(헌법절) 27일에도 대부분 입주기업들이 휴업했으며, 생산 물량이 밀린 일부 기업만 부분적인 조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8~29일 임시휴업에도 입주기업 남측 관계자들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한 개성공단 입ㆍ출입은 정상대로 진행된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123개의 입주기업이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북측 근로자 4만8,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