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 본토펀드 투자 유의점] 환헤지·환매등 개별펀드 특징 따져봐야

김영수 PCA자산운용 전무

김영수 PCA자산운용 전무

중국본토 증시에 상장된 A주식은 상장종목 수와 시가총액이 홍콩 증시에 상장된 H주와 비교했을때 각각 10배와 5.5배 수준으로 투자대상이 매우 광범위하다. 또 이머징마켓의 특성상 시장의 변동성도 높아 펀드를 선택할 땐 무엇보다 상품에 대한 운용역량이 중요하다.


상품 특징에 있어서도 국내시장에 출시된 중국본토 펀드들의 경우 주식편입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와 일정수준 이상 항시 유지하는 펀드들로 구분돼 있다. 또 위안화로 표시된 주식 투자에 따른 환헤지 여부도 선택이 가능해 시장에 출시된 개별 펀드들에 대한 특징을 잘 이해하고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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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모든 중국본토펀드는 한정된 규모로 판매를 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최초 투자 이후에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급적 규모가 큰 펀드를 중심으로 가입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중국본토 펀드에 투자한 후에는 펀드의 환매주기에 유의해야 된다. 중국본토펀드의 경우 매월 14일까지 환매를 신청하면 같은 달 25일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5일 이후 환매를 신청할 경우 다음달 25일에나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어 최대 40여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 투자자의 자금소요 계획을 감안해 미리 환매신청을 준비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투자자가 지급받게 되는 환매대금의 확정은 환매신청일 다음날의 시장종가로 이루어지므로 환매대금을 받기까지의 시장변동위험은 없다. 또 일부 판매사는 확정된 환매대금을 담보로 대출도 제공해 주고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이러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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