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균형발전 촉구 자전거투쟁단 발대식

비수도권 13개 시ㆍ도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균형발전을 촉구하며 전국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는 30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지역균형발전 촉구 자전거투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북사이클 연맹 소속 선수와 동호인 등 모두 63명으로 구성된 자전거투쟁단이 이날 발대식에 이어 전국 투어에 들어갔다. 자전거투쟁단은 동ㆍ서부팀으로 나눠 전국을 순회하게 되는데 다음 달 2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지역균형발전촉구 1천만인 국민대회’에 합류하게 된다. 동부팀은 대구를 출발해 경산~창원~김해~부산~울산~포항~안동~춘천~원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하게 되고, 서부팀은 광주~김제~전주~대전~청주~충주를 거쳐 서울에 이르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은 “자전거투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수도권과 정치권에 전달돼 지방이 회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이에 앞서 지난 7~9월 ‘지역균형발전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목표보다 많은 1,119만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한편 1천만인 국민대회에는 비수도권 13개 시ㆍ도지사와 국회의원, 대학 총장, 기업인 등 3,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내 가두행진과 차량시위, 기자회견, 서명지 국회ㆍ청와대 전달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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