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동남합성, 미원상사 또 적대적 M&A설


동남합성의 주가가 14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원상사그룹이 지난 10일 계열사인 태광정밀화학을 통해 동남합성 지분 1만3,930주(1.09%)를 사들인 것이 힘이 됐다. 시장에서는 또 다시 미원상사그룹이 동남합성에 대한 M&A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도 미원상사그룹과의 적대적 M&A설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원상사가 태광정밀화학 지분을 사들인 것은 이번까지 모두 26.45%에 달한다. 동남합성 최대주주 일가와 지분 33.32%점을 감안하면 근소한 차이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Q. 또 시장에서 적대적 M&A설이 불거졌는데? A. 글쎄. 일단 뭐 특별한게 없다. 이야기 할 부분도 없다. Q. 7월달에도 이 부분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A. 별 다른건 없다. 설명할 게 없다. Q. 단순 투자라고 보기에는 지분율이 너무 높은데? A. 가만 놔둬도 되는 것을 너무 언론에서 떠드는 것 같다. 몇 주 되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 Q. 몇 주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지분율이 26%가 넘었다? 경영진에서 모를리도 없을테고? A. 설명할 것이 없다. 경영진들도 그렇다. Q. 미원상사그룹과의 관계는? A. 주거래처 중에 하나다. 계면활성제를 사고 팔고 있는 관계다. Q. 양사간 연간 거래 규모는? A. 많지 않다. 금액은 잘 모르겠다. (동남합성 주식담당자는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했다. 미원상사 주식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7월달 이후 이번에는 계열사를 통해 지분을 추가 인수했는데? A. 인수한 것만 알고 있다. 자세히 모른다. Q. 7월달 회사측에서는 단순 투자라고 했는데? 단순 투자할만큼 실적이 좋은 회사는 아닌 것 같은데? A. 그전이나 지금이나 회사의 입장은 달라진게 없다. 경영진이 아니기 때문에 더이상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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