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올해 성장률 목표치 8% 이하

中정부 연구원, 인민일보에 기고

중국 지도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8% 미만으로 잡고 있다고 중국 정부의 수석 연구원이 6일 인민일보에 밝혔다.

중국 경제계획기구 소속 연구원인 린자오무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가 7∼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서 2011∼2015년 연평균 성장률을 7%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던 중국 정부의 계획이 이행되도록 목표치가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예년에 비해 다소 낮춰 잡은 것은 해외시장의 수요가 악화하고 중국내 노동력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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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정부 고문은 지도부가 지난달 열린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민간 부문의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연간 성장률이 8%는 너끈히 넘을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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