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일반과 정보기술(IT) 분야로,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脫)스펙’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을 통해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무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1박 2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무면접에서는 ‘열린 면접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면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취합된 아이디어를 실무면접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일반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하며,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열린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BK핵심가치에 부합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최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