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코나아이, 저평가된 소프트웨어 회사-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코나아이에 대해 국내 IC카드 전환 수요 증가로 2분기 호실적 기록한 가운데 저평가된 소프트웨어 회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유진호 연구원은 “2분기 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55억원(+27% q-q), 영업이익 63억원(+22% q-q), 순이익 42억원(-11% q-q)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IC카드 전환 수요 증가에 따라 비씨카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KT LTE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NFC USIM 카드 매출도 역시 증가했다”며 “영업 외에서는 4회차 신주인수부사채 중도상환에 따른 사채상환손실 6억원을 인식하여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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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2011년 말 해외 통신카드(USIM) OS가 개발 완료되어 2012년에 해외 통신사 수출금액은 200억원(+300% y-y)으로 예상된다”며 “통신카드 시장이 금융카드 시장보다 2배 이상 크기 때문에 향후 해외 통신카드 매출 증가가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5대 은행 IC카드 전환사업과 관련, 3개 은행으로부터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공급업체로 지정되었고 상반기 초도물량 80여만장 공급했다”며 “2012년 중국 수출금액 30억원으로 예상하며, 201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미국은 2014년에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전환 계획이다”며 “미국 수출 비중은 2%로 미미하지만 현재 미국 은행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현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미국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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