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한국항공우주가 지난해 6조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발주받음으로써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7조5,000억원 내외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석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중동 방산시장 진출, 보라매(KF-X) 사업, 민수헬기사업 등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중형 민항기 개발 등의 신규사업도 향후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4년 신규수주는 사업 부문별로 나눠보면, 기체부품 2조4,000억원, 방산 4조4,000억원, 완제기 수출 9,000억원 등으로 예상된다”며 “완제기 수출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폴란드, 터키, 인도, 칠레 등 지속적인 수출을 계획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까지 신규수주는 9,916억원 수준”이라며 “지난해 예상했던 필리핀 FA-50 대금 지급안이 승인됨에 따라 조만간 수주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