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복위 올해 채무조정 신청자 20만명 돌파

올들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신용불량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9월중 2만2천748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해 올해 채무조정신청자 수가 20만7천802명에 달했고, 설립 이후 총 신청자 수는 27만857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복위 활동 첫해인 지난 2002년(10월부터 활동)에는 신용회복지원 신청자 수가505명에 그쳤으나 2003년에는 6만2천550명으로 늘었고 신용불량자 문제가 부각된 올해는 불과 9개월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채무조정 신청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41.7%로 가장 많았고 40대 28.3%, 20대 17.4%, 50대 10.2% 등의 순이었다. 신청자의 월소득 규모는 100만원 이하가 4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00만원 초과∼150만원 이하 34.5%, 1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16.8% 등이었다. 부채규모는 3천만원 초과∼5천만원 이하가 30.2%,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 22.2%, 2천만원 이하 2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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