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속출

상향조정 보다 3배 많아··· "실적 악화 탓 아닌 주가금락 때문"

글로벌 증시 하락과 함께 국내 주가지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조정은 특히 실적부진 보다는 단기간 지수가 하락하면서 기존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증권사들이 내놓은 종목 분석 보고서 가운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보고서 수는 156개다. 반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는 465개로 상향 조정 보고서보다 3배나 많다. 이처럼 목표주가 하향 조정 보고서가 쏟아지는 이유는 기업 실적 악화보다는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나온 종목 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보고서는 40개에 불과하다. 오히려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보고서가 98개, 나머지는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4ㆍ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69.7% 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지만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받았다. CJ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62만5,000원에서 4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대우증권은 56만원에서 45만1,000원으로 내렸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고 자사주 매입 결의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최근 시장 및 조선업종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도 코스닥의 팅크웨어의 목표주가를 5만9,300원에서 5만5,100원으로 내리며 “2007년 매출액이 60% 성장했고 올해도 33.2%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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