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기업은행 '독도는 우리땅 통장'

상품판매 두달만에 2兆 몰려


기업은행(www.kiupbank.co.kr)은 독도지키기 차원에서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3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상품판매 두달만에 3만개 이상의 구좌가 개설되고 2조원 이상이 몰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도 하루 평균 400억원 가량 가입액이 늘고 있다”며 “독도를 지키려는 의지가 꺼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해 기업은행이 전격적으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상품개발기간이 반나절만에 이뤄져 관심을 받았다. 기업은행이 독도 통장을 발매하면서 다른 금융기관들도 일제히 관련 금융상품을 만들어내는 등 독도지키기를 선도한 주인공이다. 이 상품은 독도지키기에 동참하고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정기예금과 CD는 500만원 이상, 적금은 10원이상이다. 통장 표지에는 독도가 우리땅임을 입증하는 옛 지도가 스티커 형태로 부착돼 독도수호의 상징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 상품에서 발생하는 세후이자의 2%는 기업은행이 전액 출연해 독도관련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후원한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독도여행을 위해 통장을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당초 약정이율을 지급함은 물론 여행사와 제휴하여 여행 경비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는 0.1%의 금리를 우대한다. 또 이 통장에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 동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최대 3회까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받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독도통장을 개발한 기업은행 관계자들은 직접 독도를 방문하는 등 독도지키기 선봉장 역할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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