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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 가격 하락세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그 동안 내림세를 지속해 온 D램 반도체 가격은 22일 128메가 SD램의 일부 기종이 3달러 선을 밑도는 등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거래 사이트인 드림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 PC-100기종은 전일보다 3.02% 하락한 2.85~3.20 달러에 거래됐으며, 128메가 SD램 PC-133 기종은 2.48% 떨어진 2.90~3.25 달러를 기록하는 등 3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편 미국의 반도체장비협회(SEMI)는 북미지역의 4월중 반도체장비 수주 대 출하량 비율(BB)이 0.42로 지난 3월의 0.64보다 악화되는 등 8개월째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BB비율은 10년래 최저치라고 SEMI는 덧붙였다.
수주 대 출하량 비율 0.42란 조사기간 중 출하량이 100이었을 때 업체들이 신규 접수한 수주량이 42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앞으로 반도체장비업계의 경기가 위축될 것임을 알려주는 신호다.
정구영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