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증권은 화인반도체의 매출액이 지난해 90억원에서 118억원으로 늘고 경상이익은 17억원에서 2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 매수를 추천했다.화인반도체는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펠리클(PELLICLE), 온도조절장치인 칠러(CHILLER) 및 일렉트로드(ELECTRODE)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펠리클의 경우 운송과정의 품질문제 발생과 시장의 배타성으로 인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국내시장은 120억원, 세계시장은 1,7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화인반도체는 내수 75%,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반도체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기존 제품에 비해 단가 및 마진율이 2배 이상 높은 신제품의 양산에 들어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화인반도체가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칠러 부문에서도 25억원 안팎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