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5일만에 '사자'로

순매수 금액은 252억 그쳐

외국인투자가들이 5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복귀했다. 그러나 순매수 금액은 최근 한달 동안 가장 적은 수준에 그쳤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최근 4거래일 동안 지속됐던 매도세에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따라 최근 매도 지속으로 우려됐던 수급악화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일부에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증시 전반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한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은 이날 선물에서도 5거래일 만에 1,177계약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선ㆍ현물 동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주로 건설과 철강금속ㆍ운수장비ㆍ금융업종에 대해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ㆍ포스코ㆍ현대차 등 이전처럼 주로 업종 대표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는 본격적인 차익실현이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부분적 정비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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