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해양, 심해 시추 드릴십 수주

최대 1만2,000m깊이까지 시추 가능해


대우조선해양이 심해 시추에 필요한 드릴십을 수주하면서 올해 첫 수주 성적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31일 미국의 해양시추 회사인 앳우드 오세아닉스(Atwood Oceanics)사로부터 심해 시추용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드릴십은 오는 2013년경 인도되며 금액은 두 회사간의 합의로 인해 알려지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드릴십이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선형으로 설계돼 최대 최대 1만2,0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작년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로 주춤했던 해양 시추설비 발주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 역시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관련 시추장비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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