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7%(18.16포인트) 상승한 2,103.6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인 뒤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가의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은 20억원, 기관은 1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4.37%), 의약품(2.11%), 화학(1.90%), 종이목재(1.98%), 건설업(1.42%) 등이 상승세다. 개별 업종 중에서는 통신업(-1.31%)만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체로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3.72%), 현대모비스(012330)(1.47%), 삼성전자(005930)(1.35%), 현대차(005380)(1.16%), 삼성생명(032830)(0.95%), 한국전력(015760)(0.87%), 신한지주(0.80%), POSCO(005490)(0.38%), SK하이닉스(000660)(0.33%) 등이 일제히 강세다. 이에 반해 기아차(000270)(-0.7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보다 0.70%(4.77포인트) 상승한 686.47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60전 하락한 1,086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