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수교 10주년

document.write(ad_script); 정호코리아 가방·여성의류 제조… 올 中데뷔 '알찬신인' 한ㆍ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듯 올해 중국 무대에 데뷔하는 알찬 신인이 있다. 주인공은 최근 코스닥 입성에 성공해 인지도를 높인 가방 및 여성의류 제조사 정호코리아(대표 소장중, www.jhkorea.co.kr). 이 회사는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중국 현지 품평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정호코리아는 지난달 말 대련에서 현지 대리상을 대상으로 자사 여성의류 브랜드 ‘미니멈’의 현지 품평회를 열었다. 대련은 항구 도시로서 새로운 문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고, 중국 내 여성복 부분 1위를 차지한 백화점이 있을 정도로 패션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지역. 중국 여성 패션산업의 첨단을 걷는 대련에서 상륙작전을 펼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 품평회에는 중국 각 지역에서 올라온 100여명의 대리상과 기자들이 참석해 정호코리아의 제품과 디자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심천, 남경, 온주 등에서 올라온 대리상들과 대리점 계약을 위해 상담 일정을 이틀이나 늘려 잡아야 했을 정도. 정호코리아는 결국 중국지역 총괄 대리상으로 중국기업 자리아(JAREA)를 선정하고, 현재는 각 지역별 대리상들과 대리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9월까지 중국의 대표적인 소비도시에 10여 개의 ‘미니멈’매장 오픈을 자신하고 있다. 정호코리아의 이번 중국 진출은, 유럽, 일본, 베트남, 미국에 이은 다섯번째 해외 진출로서 그간의 해외진출 사례에서 얻은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부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중국에서만 올해 200만 달러, 2004년에는 1,000만 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 사장은 “중국내의 한류열풍으로 인해 연예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미니멈’의 현지 반응이 좋다”라며 “생소한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현지 시장동향, 법적규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접근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02)697-968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