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유니드에 대해 원재료인 염화칼슘 가격 상승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전일종가 5만9,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신우 연구원은 “2010년 말 톤당 320달러에 거래되었던 국제 염화칼륨 가격은 2011년 1월 27일 현재 375달러로 상승했으며, 향후에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1위의 지위로 가격전가력을 갖춘 유니드는 제품가격인상에 따른 이익증가의 선순환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1년 상반기 중 339억원을 투자해 인천공장 노후 설비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학사업 CAPA는 18만톤에서 22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법인(유니드 강소화공유한공사, OCI 강소유한공사)의 현재 가성칼륨 CAPA는 19.7만톤이며, 내년 중 유니드강소화공유한공사 CAPA 5.3만톤 확장계획으로 유니드의 실적 및 글로벌 경쟁력은 강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보드사업(MDF) 부문에 대해서도 “국내 MDF시장은 상위 4 개업체(유니드, 한솔홈데코(025750), 선창산업(002820), 동아기업)가 M/S 70%이상을 점유해 시장집중도가 높아, 향후 안정적인 마진이 유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