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AAF, 그리스 육상영웅 케데리스 징계 확정

아테네올림픽 개막 직전 약물 파문을 일으킨 그리스 육상영웅 코스타디노스 케데리스에 대한 출전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23일(한국시간)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 케데리스와 그의 여자친구이자 훈련 파트너인 카타리나 사노우(그리스)가 아테네올림픽과 텔아비브, 시카고 육상대회에서 도핑테스트를 기피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케데리스와 사노우 사건은 이에 따라 그리스육상연맹으로 넘어가 각각 2년간 출전정지의 징계 조치가 내려지게 됐다. IAAF는 성명에서 "불가피하게 도핑테스트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 케데리스의 설명은 믿을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됐다"고 밝혔다. 케데리스는 지난 8월 올림픽 개막 직전 사노우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도핑검사를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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