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대, 모스크바대와 교류협정 체결

러시아어 자격검증 부산서 실시.첨단 의료분야 협력도 강화

부산대학교는 러시아 명문대학인 모스크바대학교와 교류협정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대학과 대학 차원에서의 교류는 국내 대학 중 부산대가 처음이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 대학은 어문학, 경제학 분야는 물론 공학, 자연과학, 경영학, 예술, 의ㆍ약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원 및 학생 교환, 학술자료 교환, 공동 학술회의 개최 등도 추진된다. 특히 첨단의료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모스크바대의 우수한 기초과학과 부산대의 임상 분야를 결합, 공동연구와 의료수준 향상을 꾀할 요량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어 자격검증 시험도 부산대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부산대는 최근 수년간 노어노문학, 경제학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학생들을 파견프로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대에 수학하도록 하는 등 교수, 학생교류를 이어온 데 따른 성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부산대는 5~6일 폴란드의 바르샤바대학 등 폴란드 3개 대학과도 교류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는 현재 33개국 233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교환학생, 어학연수, 해외인턴, 해외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0여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부산대 대외교류본부는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GLOBAL PNU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면서 외국 명문대학과의 교류를 비롯한 국제교류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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