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물가연동채 이달 3,330억 발행

당초 예상보다 1,700억 많아

기획재정부는 최근 부활한 물가연동국고채가 6월에 모두 3,330억원어치 발행돼 당초 예상 발행금액인 1,7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24일 밝혔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은 21~24일까지 진행됐으며 발행금리는 2.77%, 이표금리는 2.75%로 사전에 결정됐다. 재정부는 "최근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행방식 개선과 원금보장제 도입 등에 따라 물가연동국고채의 매력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국채 원리금을 물가에 연동시켜 물가변동 위험을 제거한 국채로 지난2008년 8월 시중에서 외면 받아 발행이 중단됐지만 최근 경기회복 등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이달부터 다시 재발행됐다. 재정부는 "앞으로 매월 물가연동채를 발행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채무구조 다양화, 재정자금 조달 원활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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