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하며 36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23 포인트 낮은 355.5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께 상승반전에 성공, 결국 1.75 포인트(0.49%)가 오른 360.4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힘겹게 끌어올렸고 시가총액 상위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관련주 등이 선전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를 반영하지 않은 거래량이 2억8천774만주에 불과할만큼 전반적인 거래 부진 상황은 계속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억원, 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7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일째 매수우위를 유지했고 외국인도 5일만에 '사자'에나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반도체가 2.21% 올라 반등폭이 가장 컸고 일반전기전자(1.88%), 디지털콘텐츠(1.63%), 제약(1.37%)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그러나 정보기기(-1.71%), 오락.문화(-1.31%), 기타제조(-1.08%), 의료.정밀기기(-0.78%) 등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3개 등 3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40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NHN이 5.35% 오른 것을 비롯해 웹젠(4.43%), 국순당(2.39%), 엠텍비젼(2.21%), 다음(1.18%), CJ엔터테인먼트(1.17%), 하나로통신(1.02%)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레인콤(-4.23%), 네오위즈(-3.13%), LG텔레콤(-1.82%), 유일전자(-1.16%), 인터파크(-1.04%) 등은 떨어졌다.
청람디지탈과 한단정보통신이 상한가까지 뛰고 휴맥스도 5.96% 상승하는 등 디지털TV 관련 테마주들이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53.85로 지난주말보다 0.71%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