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공동정권 1년 "성공적" 자평

국민회의 조세형총재권한대행은 28일 『새해에는 제2의 건국운동에 총력을 기울여 제2의 건국에 걸맞는 변화를 가져오도록 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趙대행은 이날 송년 기자간담회를 자청, 금년 1년간 정치권의 명암을 되새기면서 이같은 당의 새해과제를 밝혔다. 趙대행은 구체적인 활동과제로 부정부패 추방과 경제살리기, 100만명 일자리 창출, 세계기준의 상응하는 민간기업와 금융기관의 시스템 선진화, 노사협력과 신뢰회복. 남북간 화해 신뢰환경조성 등을 들었다. 趙대행은 또 국회활동과 자민련과의 공조, 당이 추진한 정책, 정부와의 조율 등 한해의 정치사를 국민회의 입장에서 소상하게 언급한뒤 추진성과에 대한 소견을 피력했다. 趙대행은 『지난해에는 305건의 법안을 처리했지만 금년에는 총 350건의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년 국회가 생산성에 있어 예년에 비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며 정치권이 정쟁으로 일관한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趙대행은 『한나라당은 50년 만에 이뤄진 정권교체의 현실을 충분히 수용하지 않고 「부정의 정치, 반대의 정치」로 일관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6개월 가량 지연시킨 것』이라고 지적, 정쟁의 책임을 한나라당으로 돌린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용케도 참고 양보하면서 정국을 뚫고 나왔다』 말했다. 趙대행은 또 자민련과의 공조문제에 언급, 『지금까지 양당의 공동정부 운영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며 『공조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정치적으로 훨씬 이익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양당공조는 더욱 튼튼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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