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예산국 전망
미 의회 예산국(CBO)은 지출증가와 50년래 최대폭의 세수감소로 정부가 앞으로 4년간 재정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CBO는 올해 세수 급감과 지출의 두 자리수 증가 등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157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03년 회계연도(올10월~내년 9월말) 재정수지 적자도 1,4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BO는 또 2006년이나 돼야 미국의 재정수지가 150억달러의 흑자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2003년에서 2012년까지 재정수지는 누적으로 1조150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