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서울방송의 적정주가가 외국 방송사의 PER(주가수익비율)를 고려시 11만~12만원으로 판단된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서울방송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늘어났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순이익도 77억원 적자에서 212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또 공모자금 유입으로 지난 6월말 순차입금이 1년전의 1.6%로 축소, 실질적인 무차입경영을 이뤘으며 이에 따른 금융비용부담 감소 역시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39억원 적자에서 31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서울방송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2%증가한 3,500억원에 달하고 순이익도 창사 이래 최대인 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방송의 현재 주가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통합방송법 통과가 무산되는 등 잇단 악재로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