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000830), 팬택앤큐리텔(063350)

삼성물산(000830) 세계 최대규모의 지배구조 펀드인 영국 헤르메스펀드가 5%(777만주)의 지분을 취득했다. 삼성전자(3.4%)ㆍ제일기획(12.6%)ㆍ삼성테크윈(3.9%)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삼성전자 지분만으로도 자산가치는 3조3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으나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7%, 12% 늘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문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상사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볼 때 폭발적인 외국인 매수세에 의한 이동평균선 정배열 과정에 들어서며 조정시 저점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앤큐리텔(063350) 2004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보다 96.2% 증가한 52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1.5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이동성 실시 후 휴대폰 판매대수가 급증하며 내수시장 점유율은 1월 16.5%, 2월 17.3%로 증가추세에 있다. 고기능성 제품이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시장은 중국과 더불어 북미시장 진출로 상당한 호전이 예상된다. 북미시장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신규거래선인 SPCS로 공급이 본격화되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ㆍLG전자ㆍSK텔레텍ㆍ팬택앤큐리텔과 공동으로 위성 DMB용 휴대폰 개발 작업중으로 세계최초의 위성DMB 사업의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악재로 작용하던 ▲KTB의 보호 예수 해제 물량 부담 ▲SK㈜ 주식 매입 ▲대우종합기계 지분 인수 등은 대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다. <김두찬 메리츠증권 유통단지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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