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세의료원 파업 종료

노사, 중앙노동위 조정안 수용…7일부터 정상화

연세의료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을 받아들여 파업사태가 28일 만에 끝나게 됐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6일 오후 마포구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 중노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고 파업을 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 산하 신촌ㆍ영동ㆍ용인 세브란스병원과 광주 정신건강병원 등 4개 병원의 수술과 진료가 7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노사가 합의한 조정안에 따르면 올해 임금을 총액 대비 3% 인상하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총액임금의 1.7% 내외를 사용하며 의료원 주요정책에 기여한 보상으로 올해에 한해 30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노조 측이 주장해온 간호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올 4ㆍ4분기 정기노사협의회부터 노사가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지난달 10일부터 임금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다인병실 확대, 간호등급 상향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들어가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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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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