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형간염 산모 전원에 무료 예방접종

지난 8년간 신생아 수직감염 97% 차단

질병관리본부는 B형간염 보유 산모에게서 신생아로의 수직감염을 막기 위해 올해 B형간염에 노출된 신생아 1만4,000명에게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면역글로불린 접종과 3차례의 B형간염 예방접종, 항원 및 항체 검사비 전액(1인당 12만1,600원)이 지원된다. B형간염 산모는 산전 진찰 시 받은 검사결과지를 산부인과나 보건소에 제출하면 B형간염 수직감염 수첩을 발급받을 수 있고, 수첩 내 쿠폰을 사용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B형간염 산모의 출생아가 예방처치를 받지 않으면 B형간염 감염률이 65∼93%에 이르지만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 및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수직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도 예방 사업을 지난 8년간(2002년 7월~2010년 12월) 실시한 결과 96.7%의 차단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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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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