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경제교육은 쉽고 재미있게` 인터넷을 통한 어린이 경제교육이 초등학교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현상을 게임이나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경제신문(www.econoi.co.kr)은 경제가물렁물렁ㆍ이야기경제ㆍ손바닥경제 등의 코너를 통해 재미있고 쉬운 경제뉴스와 실물경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기사와 그림, 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자클럽 등을 운영, 회원들과의 쌍방향 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게 특징.
한솔교육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교육포털사이트 재미나라(www.jaeminara.co.kr)는 `애완동물 기르기` 게임으로 어린이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터득할 수 있도록 한 코너를 마련했다. 사이버 동전으로 불필요한 물건을 사면 애완동물이 먹을 음식을 살 수 없게 되는 등의 간접 경험을 통해 수입과 지출의 개념을 깨닫게 된다.
초등학교 학습지 사이트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도 월간 웹진 `와이즈짱`의 알뜰경제 코너를 통해 통장만들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돈을 차곡차곡 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자도 받을 수 있는 은행저축이라고 소개하면서 은행의 역할과 통장의 종류 및 특징, 현급지급기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비즈니스 교육기관인 아이빛연구소(www.ivitt.co.kr)는 어린이 경제캠프와 경제교실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 국내외 경제소식과 경제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신용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는 YMCA(www.ycredit.org)는 청소년에게 신용관련 상식과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신용사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는 사이트를 통해 교육용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어린이 경제교육에는 금융기관과 정부기관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www.kbstar.com)은 홈페이지에 `키드뱅크`는 별도 코너를 마련해 돈과 경제에 대한 의미과 활용방법을 알려준다.
재정경제부 홈페이지(www.mofe.go.kr)에는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경제교실(?)을 통해 소비와 저축, 국민소득, 세금, 환율, 무역 등 경제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한국은행(www.bok.co.kr)은 어린이들이 절약,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용돈관리프로그램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