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ㆍ충청권 공동주택지 40만평 공급

올해 경기 및 충청권 지역에 아파트ㆍ연립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지 40만평이 공급된다. 13일 한국토지공사 및 주택공사에 따르면 하반기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수도권 및 충청권지역 8곳에서 공동주택용지 41필지 39만296평이 민간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용지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임대주택단지인 하남풍산과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꼽히는 대전노은2지구 및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도 9필지 9만여평이 연내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지역 하반기 30만평공급=오는 7월이후 경기지역에만 32필지 30만평규모의 아파트용지가 집중 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 주요 택지지구중 공급되는 아파트용지는 이달말 13만4,000평이 민간건설업체에 분양되는 화성동탄지구가 유일하다. 일산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는 김포장기지구(26만평)에는 이르면 오는 11월 아파트용지 6필지 5만9,813평이 추첨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행자인 토지공사는 사업지구내 군부대 이전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8월께 실시계획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할 계획이다. 고양풍동(25만평)지구는 지구내 공동주택지 10필지 가운데 민간건설업체 대상의 3필지(3만7,200평)가 10월께 공급된다. 필지당 면적은 9,100~1만2,400평정도로 전용25.7평형이상 주택을 지을 수 있다. 이밖에 상반기 실시계획승인이 예상되는 평택이충 1필지(6,683평)를 비롯해 용인보라 3필지(1만9,000평), 인천논현2 5필지(8만7,600평)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대전노은지구 2필지추가 분양=국민임대주택지구인 하남풍산지구는 지난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됐다. 교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7~8월 개발계획승인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아파트용지는 국민임대주택용지 5필지와 민간건설 주택 9필지등 8만9,843평이 11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2005년 상반기이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지구내 이미 아파트건립공사가 진행중인 대전노은2지구는 개발계획변경을 통해 2개블록(1만3,000평)을 이르면 7월께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아파트용지 13개블록에서 대지조성, 아파트건립 공사가 착수됐으며 2개필지는 추가로 추첨공급된다. 충북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에도 아파트용지 7필지 7만6,533평이 분양될 예정이다. 오송단지는 오는 2006년말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되고 국립보건원, 식품의약품안정청 등 국책ㆍ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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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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