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미래상환능력(FLC) 기준에 따라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65억원으로 한국금융연구원이 추정한 시중은행 평균 6,000억원의 100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대손충당금 추가 부담이 적은 것은 삼성자동차 여신이 전혀 없으며 대우 여신도 지난 9월 말 현재 54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FLC 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100% 적립하더라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올해 추정 당기순이익이 500억원으로 FLC를 도입하더라도 435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