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 시장규모 내년 20조원 돌파

할인점 시장규모가 내년에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31일 경기불안과 물가상승 압력 등의 악재에도 불구,지속적인 임금상승 및 주5일 근무제 등에 힘입어 유통업계가 내년에 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할인점 시장규모는 내년에 최소 40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면서 올해(17조8천억원)보다 15.7%(2조8천억원) 많은 20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백화점 시장규모는 할인점에 비해 점포 확장세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탓에 올해보다 7.9% 많은 19조2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인터넷쇼핑몰은 올해보다 41.2% 많은 7조2천억원, TV홈쇼핑은 16.7% 많은 5조6천억원, 편의점은 41.5% 많은 3조8천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소 노은정 과장은 "올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통업계의 연말매출이부진하긴 했으나 과거 의류에 한정되던 고급화 소비경향이 식생활 및 여가 분야까지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고급화 소비경향 확산,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유통업계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