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판덱스값 내달 13∼26% 인상

원료가 상승·생산량 증가로

스판덱스값 내달 13∼26% 인상 원료가 상승·생산량 증가로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국내 스판덱스 생산업체들이 원료가 상승에 따라 스판덱스 가격을 13~26% 가량 일제히 인상했다. 24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효성, 동국무역 등 스판덱스 업체들은 다음달부터 스판덱스 가격을 40데니어 레귤러 원사 기준으로 kg당 7달러50센트(시장 평균가격)에서 1~2달러 가량 올리기로 최근 협력업체에 통보했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올초부터 스판덱스 원료인 PTMEG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생산원가에 대한 압박이 가중돼 왔다”며 “적자폭 확대가 우려되면서 스판덱스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PTMEG 가격은 지난해 중순부터 고유가와 중국 스판덱스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 4월 톤당 2,650달러에서 5월 2,850달러로 오른 뒤 이달 들어 3,000달러를 돌파했다. 또 지난해 감산에 나섰던 국내 업체들이 올초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린 것도 원가 상승부담으로 작용했다. 입력시간 : 2006/07/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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