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석가탄신일 연휴 4일간(16~19) KTX이용객이 80만8,000명으로 집계됐고 19일 1일 이용객은 22만7,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월 10일(설날) 22만1,000명을 6,000명 넘어선 수치다.
하루 수입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간선여객 수입(KTX, 일반열차)은 95억800만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월 11일(설날 다음날) 90억9,700만원 보다 4억1,100만원이 늘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선 순천역 이용객은 평상시 1,300명 수준(2013년 4월 평균)이었으나, 19일 1,700명이 늘어난 3,000여명에 달했다.
코레일은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KTX 열차 운행횟수를 평상시 보다 69회 늘려 958회 운행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기록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사전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임시열차를 추가 투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도이용객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