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 공통주가지수 나온다/7월 투자자에 첫선

◎영·독·불 등 13국 주식동향 지수화 「유러톱300」 개발【런던 AP­DJ=연합 특약】 99년으로 예정된 EU(유럽연합) 통화통합을 앞두고 유럽 각국의 주가동향을 대표하는 새로운 공통주가지수가 탄생한다. 30일 런던증권업계에 따르면 영국·독일·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13개국 주식시장의 주가움직임을 지수화한 공통주가지수가 개발돼 「유러톱 300」이란 이름으로 오는 7월부터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지수의 산출기준화폐는 ECU(유럽통화단위)이며 오는 2002년에 유러화가 도입되면 산출통화도 유러화로 변경된다. 「유러톱 300」 개발에는 런던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를 관리하는 FTSE인터내셔널사와 암스테르담증권·옵션거래소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는 올해안에 새 지수를 활용한 선물 옵션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며 런던의 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T)도 선물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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