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른전자, SD카드 물량급증...45억원 규모 장비증설

바른전자가 늘어나는 SD카드 주문량에 적극 대응하고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5억원 규모의 사업 장비증설을 완료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바른전자는 총 45억원을 들여 화성사업장 내 최신 대형 반도체 후공정 작업 장비를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약 35%이상 확대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이번 장비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어 급속도로 늘어나는 SD카드 및 메모리카드 수요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낸드 기준 월간 생산량 880만 개에서 이달부터 약 36%이상 늘어난 1,200만 개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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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는 이번 장비증설을 통해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관련 신사업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전자는 현재 기존 SD카드 생산에 이어 SSD, MEMS(미세전자제어기술) 가속도 센서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른전자는 지난 7월 약 11억 원 규모의 1차 장비 증설에 이어 이번 34억 원 규모의 2차 증설을 통해 수요 물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절감, 외주비용 절감에 따른 납기일 단축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하반기 공장증설을 통해 크게 늘어난 생산능력에 비해 자동화 설비에 의한 생산효율성 부분은 이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생산효율성 확보로 인한 매출 효과가 올 하반기에는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전자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부분에서 전년 대비 각각 224%, 255%씩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메모리카드 생산량 역시 8개월 연속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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