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140원대로 내려앉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1,149원70전으로 전일보다 1원10전 떨어졌다. 환율이 1,14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12일 1,147원62전을 기록한 후 두달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일본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1원80전 낮은 1,1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매물이 늘어나며 1,148원10전까지 떨어졌으나 엔ㆍ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1,149원대로 복귀했다. 외환 딜러들은 “대부분 원화강세를 전망하고 있어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