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자 엔진설비 확충/1,800억 투자 독자엔진개발도 추진

쌍룡자동차(대표 손명원)는 경남 창원공장에 모두 1천8백억원을 투자, 엔진·변속기 등 주요 구동부품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독자적인 엔진개발체제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쌍용은 1백여개 부품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 이날 하오 경주 조선호텔에서 「96 창원공장 협력업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쌍용은 우선 창원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모두 1천4백억원을 투자, 소형디젤·소형가솔린·대형디젤 등 각종 엔진의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10만대에서 내년에 15만대, 98년 25만대, 2000년 30만대 이상으로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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