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워너브러더스 한국지사 강화/국내캐릭터시장 공략 본격화

미국의 워너브러더스 한국지사(WANER BROS. KOREA)가 영화부문과 캐릭터 부문으로 이원화된 지사 형태를 갖추고 이달말 새롭게 출범한다.지난 89년 11월 한국내에서의 영화사업을 위해 지사를 설립한 워너브러더스는 최근 소비자 사업부문도 지사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아래 한국지사를 영화부문과 소비자 사업부문으로 이원화 했다. 이에따라 워너브러더스 한국지사는 이달말 사업목적 등을 변경, 법인등기를 새로 마치고 이원화된 체제로 다시 출범하게 된다. 그동안 홍콩의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를 통해 한국내 캐릭터 사업을 전개해온 워너브러더스는 이번 한국지사의 확대 개편을 통해 이 부문 사업도 한국지사를 통해 직접 담당하도록할 방침이다. 워너브러더스의 캐릭터 부문 한국지사화에따라 월트디즈니와 일본의 산리오 등 세계 3대 캐릭터업체가 모두 한국지사체제를 갖추게 됐다. 워너브러더스 소비자상품부문의 이영방 지사장은 『한국의 캐릭터 상품시장규모가 최근들어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지사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히고 『우선은 로열티 수입확대보다는 워너 캐릭터를 사용하는 업체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영업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영업 방침을 설명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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