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TX 엔진사업 부문 분할,지주社 본격 전환

STX가 엔진사업 부문을 분할, 본격적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STX는 25일 창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2,500원으로 액면 분할해 신설법인인 STX엔진을 분리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STX는 강덕수 STX 회장과 김대두 STX 사장, 송우익 STX 전무를 STX 엔진의 등기이사로, 김현기 수원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최광복 전 메리트증권 본부장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STX는 존속회사로 투자, 무역,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되며 신규법인인 STX엔진을 비롯, STX조선, STX에너지, 엠파코(엔진 부품), 텍스텍(섬유직기) 등을 관계사로 거느리게 된다. STX측은 오는 4~5월께 증권거래소에 변경상장(STX) 및 재상장(STX엔진)을 추진,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STX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전환 방침은 지배구조를 개선,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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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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