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한그룹 임원 51명 인사

◎화성부문장 한형수씨/미디어부문장 이재관씨/생활부문장 이재찬씨/지원부문장 김성재씨/(주)새한 부사장 박문성씨/새한마텍 대표 장호성씨새한그룹(회장 이영자)는 26일 승진 13명과 신규선임 6명을 포함해 총 51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새한은 이날 인사와 함께 계열사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 계열사를 화성, 미디어, 생활서비스, 지원등 4개부문으로 나눴다. 화성부문장에는 (주)새한 한형수부회장이 임명됐고, 미디어부문장은 새한미디어 이재관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또 생활서비스부문장에는 이부회장의 동생인 디지탈미디어 이재찬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았고, 지원부문장에는 그룹기획실 김성재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됐다. 새한은 또 (주)새한 박문성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장호성새한건설 대표이사 전무가 새한마텍 대표이사를 겸임토록 했다. 새한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과 사장 승진 각 1명,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2명, 이사 4명등 13명을 승진시키고, 전무 1명과 이사보 5명 등 6명을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 인사명단은 다음과 같다. <승진> ◇전무 ▲(주)새한 최정덕 김천덕 이영관 ◇상무 ▲(주)새한 노춘호 ▲새한미디어 김진형 ◇이사 ▲(주)새한 이해철 이제명 박광업 ▲새한미디어 김시두 <신규 선임> ◇전무 ▲디지탈미디어 김현숙 ◇이사보 ▲(주)새한 최덕천 문태길 배영진 ▲그룹기획실 도근호 ▲새한미디어 신성현 ◎미니해설/부문장제 도입 책임경영 이번 인사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 첫째 8개 계열사를 4개부문으로 나눠 통합관리하는 부문장제를 도입한 것이다. 이 개편에서 화섬업체인 (주)새한은 화성부문, 미디어부문에는 새한미디어와 텔레콤·정보시스템·디지탈미디어, 생활서비스부문은 새한건설과 마텍·로직스가 통합됐다. 새한은 IMF체제에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그룹의 경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부문장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책임경영체제가 강화돼 업종 특성에 맞는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그룹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2세경영 구도의 강화다. 이영자회장의 장남인 이재관 새한미디어사장과 2남인 이재찬 디지탈미디어부사장이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각 부분장을 맡았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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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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