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또 대전 찾은 김정태 회장, 창조경제 활성화 동참 의지


김정태(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길에 동참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전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방문 길에 창업기업 사례로 채택된 박지만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과 1억원 규모의 융자약정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앞선 지난 8월에도 이곳을 방문했다.

관련기사



그렇다면 김 회장이 두 달 새 대전을 두 차례나 방문한 이유는 뭘까.

금융계 관계자들은 김 회장이 '창조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한다.

실제 김 회장은 8월 대전 방문 이후 중소기업 대출 상품을 선보였으며 상생벤처펀드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지원, 기술신용평가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출연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17일에는 하나은행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함께 기술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인 오찬간담회에서 제시한 아이디어(스타트업 윈윈펀드)를 최근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금융이 SK텔레콤 등과 손잡고 내놓은 이 펀드는 기업, 금융, 정부가 손잡은 벤처지원 모델로 벤처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8월에는 20억원 규모의 첫 투자가 이루어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