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상사, 3분기 영업익 15% 늘어

매출은 7% 줄어LG상사는 올들어 3ㆍ4분기까지의 매출액이 13조9,5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46억원으로 15.1%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은 미국등 선진국의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2% 감소한 85억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올초 수출목표액인 140억달러의 60% 수준이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억원, 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억원, 55억원 감소했다. LG상사측은 "패션부문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신규브랜드 헤지스, 다니엘 에스떼의 성공적인 시장진입등 내수부분에서 신장세가 두드러져 영업이익이 지난해 비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마트부문의 물적분할로 내년에 영업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자회사 지분법 평가익이 생겨 당기손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상사는 올해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680억원, 당기순이익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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