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비메모리」사업 집중 육성

◎「진대제체제」 가동 DSP·MSP 개발 주력/2000년 매출 50억불달성 세계10위권 도약삼성전자는 오는 2000년 세계 10위권에 드는 비메모리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 알파칩등 차세대유력제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등 비메모리사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한다. 삼성전자관계자는 19일 『이번 그룹인사에서 진대제전무를 비메모리사업부문의 대표이사부사장으로 발령한 것은 비메모리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이 부문에 총 1조3천억원을 투자해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세계10위권의 비메모리반도체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초 단행될 삼성전자의 임원급인사도 현재 메모리위주에서 비메모리사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용이 다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진대표는 그동안 메모리사업을 관장하면서도 『2000년 초일류반도체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메모리와 함께 비메모리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비메모리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오는 2000년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비중을 현재의 9대1에서 6대4로 확대해 현재 20위권인 비메모리시장의 위치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 아래 ▲MSP(마이크로시그널프로세서)·DSP(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주문형반도체 등을 차세대유력제품으로 선정, 개발하고 ▲CD롬IC(집적회로) DSP칩 MPEG(동화상복원기술)칩등 멀티미디어제품용반도체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김희중>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