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리 독주체제 굳혔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14일 치러진 네바다주와 워싱턴시의 코커스(후보지명 전당대회)에서도 승리했다. 케리 후보는 네바다주와 워싱턴시에서 각각 63%와 47%의 득표율로 나머지 후보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케리 후보는 지금까지 16개 주에서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14곳을 석권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한편 최근 실시된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 케리 의원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52%와 43%로 나타났다. 7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전체 대의원 4,322명의 과반수인 2,162명을 확보해야 하며 현재 케리 의원이 599명, 하워드 진 전 버몬트 주지사가 168명,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 캐롤라이나)이 166명을 확보한 상태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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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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