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이지세이버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돌풍'

양기출 대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해주는 절전형 콘센트 '이지세이버-반디' PC형 제품.

이지세이버(www.easysaver.co.kr, 대표 양기출)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절전형 콘센트 ‘이지세이버-반디’를 개발해 국내 절전제품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이란 가전제품을 켜지 않아도 콘센트에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소모되는 전기로 우리나라 가구당 전체 전기소비량의 약 11~15%를 차지한다. ‘이지세이버-반디’는 센서를 통해 가전제품의 작동 여부를 스스로 확인, 대기전력을 0.1W 이하로 구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자동 2극차단(Automatic Power 2 lines Cut-off) 기능으로 낙뢰나 사고부하로부터 가전제품을 보호해준다. 기존 제품들은 메인 기기의 부하를 인식해 주변기기의 전원만 차단하거나 조도감지 등 센서를 통해 전원을 차단하기 때문에 모든 가전제품에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기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지세이버-반디’는 연결된 가전제품의 부하를 전부 인식해 안전하게 전원을 자동차단하는 신기술을 적용, 절전과 가전제품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양기출 대표는 “제품개발 단계부터 수출을 염두에 뒀다”며 “대기전력을 0.1W 이하로 낮춘 것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세이버는 현대건설, 글로벌 배선기구 제조기업인 클립살코리아(슈나이더 일렉트릭그룹)와 연계해 가정소비전력의 10%를 자동으로 절전할 수 있는 ‘건물매립형 절전형 콘센트’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건물 신축시 기본장착을 목표로 국내외시장 개척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 대표는 “전세계에서 한해 대기전력으로 버려지는 전기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총가정 전기소비량의 약 10%에 달한다”며 “에너지자급률이 0%에 가까운 우리 입장에서는 해외유전을 개발하고 대체에너지를 연구하는 것 못잖게 비용대비 효과가 큰 에너지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031)707-628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