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한 제품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지난해 보다 2.7배이상 커진 400억~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도 인터넷환경으로 급속히 변화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한국IBM 「E-비즈니스」를 내걸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E-비즈니스의 핵심부분은 전자상거래 구축용 툴인 「넷 커머스」.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유연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비자 전자상거래 표준인 SET을 지원, 안전한 신용거래를 보장해준다. 수백만건의 거래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종전의 제품이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반면 이 제품은 IBM의 최신 데이터베이스인 유니버설DB를 제공한다.
또 RS/6000 등 IBM 하드웨어 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지원,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 활용도를 높였다.
기업대 소비자 거래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기업과 기업간의 전자상거래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넷커머스는 전자상거래컴소시엄인 커머스넷코리아(CNK)에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한국IBM은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E-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상지점솔루션, 서로 얼굴을 보고 거래하는 솔루션, 의사결정시스템, 가상교육, 인터넷영업, 영업자동화관리, 문서관리 및 프로세스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국후지쯔 올해초 전자상거래 원스톱 솔루션인 「@커머스비전」을 선보였다. 커머스비전은 컨설팅에서 시스템 통합 및 운용단계까지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체계. 한국후지쯔가 종전에 공급하고 있던 패키지를 기반으로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커머스비전의 핵심은 패키지소프트웨어인 「커머스스테이지」. 기업-소비자간, 기업-기업간의 거래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온라인 트랜잭션과 데이터베이스 처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커머스스테이지는 소비자거래용 패키지인 신용결제시스템, 은행계 결제 및 불입시스템과 기업간거래에 필요한 EDI(전자문서교환)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용자 요구에 맞춰 자영업자 전자쇼핑몰 및 인증국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SET은 물론 기업간 전자상거래 표준(UN/EDIFACT), 국내표준(K-EDIFACT)을 채용하고 있다.
◇한국HP 한국HP의 모토는 「일렉트로닉 월드」. 거래 양방향간 지불과정이 용이하도록 설계한 「베리폰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베리폰솔루션은 「브이게이트(VGATE)」,「브이포스(VPOS)」, 「브이웰릿(VWALLET)」으로 구성돼 있다.
「브이게이트」는 매입자용 소프트웨어. 거래정보를 인터넷 가맹점으로부터 안전하게 호스트시스템으로 가져오는 기능을 한다.
가맹자용 소프트웨어인 「브이포스」는 주문과 지불정보를 받아 시스템과 정보를 교환, 신용인증을 얻고 거래정보를 처리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맹점의 거래내용을 검토, 실적과 재고를 관리하는 기능이 있다.
「브이웰릿」은 소비자용 제품. 소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용카드, 직불 카드, 전자화폐, 전자수표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거래내용이 입력되면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저장한다.
베리폰솔루션은 보안솔루션을 사용, 양방향거래에 대한 인증외에 거래의 익명성과 안전을 보장한다.
◇한국컴팩
한국컴팩은 보안기능과 트랜잭션 능력이 우수한 「TSIMS」,「ITP」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간 거래솔루션인 「TSIMS」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한 인터넷기반의 메시징시스템. 이 제품은 대용량의 메시지 처리능력과 많은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전용선이 아닌 인터넷 상에서 전자문서를 교환하도록 설계, 전용선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84MB 이상 데이터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파일 등 대용량 데이터를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인터넷상의 인증·보안서비스인 「CSS(CERTIFICATE SECURITY SYSTEM)」를 제공,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없이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게 전자문서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2백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대기업 및 국가 규모의 전자상거래 및 메시징 인프라 구축에 적합하다.
◇한국오라클 기업과 소비자간 솔루션인 「오라클 인터넷 커머스 서버(ICS)」를 공급하고 있다. 「오라클 ICS」는 국내 최대 쇼핑몰인 롯데백화점, 삼성 인터넷 쇼핑몰에 성공적으로 구축된 바 있다. 회사측은 오라클ICS가 고객사가 인터넷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오라클ICS는 수주 및 재고관리, 실시간 지불 및 세금계산, 배달처리 등의 기능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그래픽 사용환경과 운영노하우를 제공해 머천트가 독특한 인터넷 상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데이터웨어하우스(DW), ERP를 접목해 통합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어 효과가 높다. 또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서 처리, 웹에서 구현할 수 있다.
오라클은 이 밖에도 기업과 기업간 전자상거래솔루션인 「셀프서비스 웹애플리케이션스」를 비롯해 지불시스템, 보안시스템, 유니버설 데이터 및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오라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